크레오에스지, 日 라쿠텐 뷰티 1위 기업과 건기식 MOU

등록 2025.01.03 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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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오에스지, 日 라쿠텐 뷰티 1위 기업과 건기식 MOU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크레오에스지는 일본 화장품 전문기업 '에루밀드(Elumild)'와 'CAF를 활용한 역노화·근육성장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품의 일본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두 회사는 일본에서 CAF(암 연관 섬유아세포) 기반 건기식 제품 출시 후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크레오에스지가 에루밀드에 CAF 기반 건기식 제품 'MUSCLO(머슬로)'에 대한 일본 내 공급우선권을 부여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두 회사는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시장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머슬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루밀드는 지난 2023년 기준 일본 재계순위 14위에 해당하는 사업지주 '피디아(FIDIA Inc.)'의 화장품 계열사다. 피디아는 총 10여개의 계열사를 바탕으로 광고, 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루밀드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생산 중인 회사 브랜드 상품을 아마존, 라쿠텐 등에서 판매 중이며, 특히 라쿠텐 내 뷰티 상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최근 천연물 전문기업 헤파톨로부터 머슬로에 대한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하고 건기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머슬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골격근과 골밀도 증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으며, 기존 단백질 음료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근육 성장 외에도 운동능력 향상·회복 효과 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드링크 시장 공략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최근 헤파톨로부터 확보한 머슬로의 글로벌 사업권을 바탕으로 첫 해외 시장으로 일본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에루밀드는 일본 대기업의 화장품 계열사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마케팅에 뛰어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중 시장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부터 일본의 주요 온라인몰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본 내에서 단백질 음료,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매출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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