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금)
서울 19℃
사회
입시 전형료만 35억 넘게 걷은 연세대…시험관리 부실에 질타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감독관 실수로 시험지가 시작 전에 배부되고 문제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으로 이어지며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매년 수십억원대 전형료를 받는 주요 대학이 시험 관리를 더욱 엄격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입시전형료 수입 상위
김정현기자2024.10.15 20:27:01
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이유 물으니…"2학기 복귀 설득에 유리"(종합)
서울대 의대 측이 학생들의 2학기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서 의대생 780여명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휴학 승인을 문제 삼아 고강도 감사를 벌이고 있으나 실상은 서울대 의대가 교육부의 정책 기조에 순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대학의 휴학 승인을 막기 위해 무리한 감사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대 의대 1
김정현기자2024.10.15 14:45:10
"원하는 대학 갔으면"…'수능 D-30' 학부모 간절한 기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족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험생 부모와 가족들이 사찰에 도착해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했다. 이들은 염주를 움켜쥐고 두 손을 합장하며 스님의 목탁 소리에 불경을 외우는 등 자녀가 원하는 대학
연현철기자2024.10.15 14:25:25
올해도 수능날 출근 오전 10시…듣기평가 때 항공기 이착륙 조정
11월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시험 당일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듣기평가 때는 항공기 이·착륙도 중단돼 전국이 가장 고요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
김정현기자2024.10.15 11:05:59
교육부 '780명 휴학 승인' 서울대 의대 감사 엿새 연장…21일까지
학장의 결정으로 의대생 약 800명의 휴학 신청을 승인한 서울대학교에 대한 교육부 감사 기간이 오는 21일까지 1주 가량 연장됐다. 주말 새 연세대에서 발생한 논술고사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대학 측의 조치에 맡기되 사안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다른 대학에도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
김정현기자2024.10.14 11:21:51
벌써 '수포자' 어쩌나…중학생 3명 중 1명 이상 수학 '60점 밑'
올해 1학기 중학생 3명 중 1명 이상은 수학 내신에서 최하 'E등급'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교과 성취도는 절대평가인데, 100점 만점에 60점도 못 넘었던 학생들이다. 다른 주요 교과와 비교해 유독 높아 '수포자' 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전교생 절반 이상이 수학 E등급을 맞은 학교도 전체 10곳 중 1곳 이상
김정현기자2024.10.13 08:00:00
'교도소 내 학교'서 수능 준비하는 푸른 수형복의 소년수들[현장]
수능을 약 한 달 앞둔 전날(11일) 오후 1시께 만델라 소년학교 내 12평 남짓 강의실에서 푸른색 수형복을 입은 수형자 12명은 수능 국어 수업을 듣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기출 문제집을 보며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수민(25)씨는 수형자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눈이 상징하는 게 뭐라고 했지?"
오정우기자2024.10.12 09:00:00
진통 속 국가교육발전계획…국교위, 내년 1월 시안 마련(종합)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오는 2026년부터 10년간 적용될 중장기 교육정책인 '국가교육발전계획' 세부 정책 과제를 채우는 작업에 돌입했다. 시안은 내년 1월 내놓겠다는 계획인데, 최근 위원들 간 분열이 심화되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대통령 직속 교육 분야 합의제 행정기구인 국교위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전체회의를 갖고 '중장기 국
김정현기자2024.10.11 18:57:05
신용관리부터 사기 예방까지…서울시, 수능 끝난 고3 '금융교육'
서울시가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불법대출과 대리입금 등으로 청소년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에 접수된 대부업 관련 상담을
조현아기자2024.10.11 06:00:00
"전국 선발 자사고, 수도권 신입생 편중 심해져…민사고는 80%"
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에 입학한 학생들이 갈수록 수도권 지역 출신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의 일부 유명 자사고는 70%를 넘은 곳도 있었다. 10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전국 단위 자사고 입학생 출신 중학교 등 현황'
김정현기자2024.10.10 19:54:44
공립고까지…실체 드러난 '명문대 진학 성과급' 전수조사 시급
그간 교육계에서 소문이 무성하던 명문고 '진학 성과급'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일부 사립고에서 운영되다 학벌주의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도를 운영하는 고교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뉴시스는 지난달 초 교육계에서 진학 성과급을 주는 고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현기자2024.10.08 07:00:00
[단독]"서울대 금메달, 연·고대 은메달"…기부금으로 성과급 잔치 벌인 '명문고'
"서울대는 금메달, 연세대와 고려대,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경찰대 및 사관학교는 은메달,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는 동메달." 대전 A 공립 고등학교의 현행 'OO선생님상 규정' 중 일부다. A 고교는 이런 기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진로진학지도 최우수 교사를 뽑아 포상금 160만원을 지급했다. 금품은 동문이 직접
김정현기자2024.10.08 06:30:00
"대학 서열 깨려면 수능 '전면등급제·절대평가'로"…국교위 발주 연구
지나친 입시 경쟁 원인으로 꼽히는 고착된 대학 서열의 완화를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전면 절대평가 등급제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장기 교육제도를 마련 중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보고서 내용이다. 최상위 대학에는 지원을 줄여 각자 경쟁을 유도하고, 지방 국립대는 대학별 특성화 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질을 제고하면 서열에 금이 가게 할 수
김정현기자2024.10.04 12:00:00
[단독]국고 수십억 걸고 늘린 '무전공', 수시모집 관심 '미지근'
정부가 국고 인센티브를 줘 가며 신입생 모집인원을 늘렸던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학과의 입시 실적이 신통치 않다. 무전공 학과를 둔 대학 5곳 중 3곳 이상이 전체 학과 평균 경쟁률에 못 미쳐 수험생 반응이 미지근하다는 평가다. 3일 종로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20곳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무전공 모집단위(학과)
김정현기자2024.10.03 07:00:00
교육부-서울대 의대 '동맹휴학' 전면전…대학가 중재안 나올까
서울대 의과대학이 증원에 반대해 7개월 넘게 수업에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전격 승인해 파장이 크다. 정부는 고강도 감사를 예고했으나 당혹감이 역력하다. 뾰족한 수가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공은 대학에 넘어갔다. 대학들은 이대로라면 의대생 집단 유급이나 등록금 납부 거부에 따른 제적 처리를 맞을 판국인데, '집단 항명' 내지는 '중재안
김정현기자2024.10.02 11:56:52
많이 본 기사
1"한주에 성관계 28번"…'아내 4명·여친 2명' 日남성 "자녀 54명 목표"
2[단독]선택해야 하는 유족연금 or 노령연금…다 받으면 '월 20만원↑'
3아내가 의사와 불륜…숨진 남편 유서엔 "첫 만남부터 실수"
4최동석 "연락하지 마쇼, 아주 질색이니" 저격글, 장인어른에 한 말이었다
5앞 유리창 완전히 가린 채…달리는 테슬라 '깜짝'(영상)
6술집서 시비 붙자, 먹던 안주 나무꼬치로 목 찌른 50대
7"가슴 촬영 사진, 지인이 협박"…김미려, 무슨 일?
3오은영, 금쪽이 지켜보다 오열 "이대로면 학교 거부할 수도"
4기안84, 박지현과 월미도 여행 "여친 생기면 더블데이트 하자"
5하리수, 공개 구혼 받았다…"트랜스젠더 안 되려나?"
6아내가 의사와 불륜…숨진 남편 유서엔 "첫 만남부터 실수"
7최동석 "연락하지 마쇼, 아주 질색이니" 저격글, 장인어른에 한 말이었다
기획특집
38개월 만의 금리인하
정의선 리더십 4년
얼어 죽어도 신축
기자수첩
행안부·소방청 국감인데…정쟁에 가려 '안전'이 실종됐다
1000만 관중 시대 프로야구, 인기 유지하기 위한 과제는?
피플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2집 24글자에 입힌 새로운 24절기 "추억 수선의 체험"
바야흐로 '비빔 시대'…'데뷔 20주년' 앞둔 윈디시티도 있습니다
그래픽뉴스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4.6%
10명 중 6명, ‘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 도입 해야 (갤럽)
쏠쏠정보
ITX-마음 열차, 모형 블록으로 나왔다…스토리웨이 편의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