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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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시장 전망
원화 가치 폭락?…살얼음판 환율[내년 금융시장 전망①]
원·달러가 15년 만에 1450원대에 올라섰다. 국내에선 내년 1%대 저성장 우려에 따른 경제 펀더멘탈 악화에 탄핵 사태라는 정치 불안으로 원화 가치가 짓누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는 그대로 환율을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밀어올리는 트리거가 됐다. 문제는 내년 1분기까지 고환율이 지속될
대출금리 내리지만…은행 문턱 높아진다[내년 금융시장 전망②]
올해 하반기 시작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에 반영되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출금리 인하로 가계부채가 다시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는 관리 강화 조치들을 준비 중이다. 내년 7월에는 모든 금융업권 가계대출에 가산금리를
금융컨트롤 타워도 교체 가능성[내년 금융시장 전망③]
탄핵 정국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각종 금융정책도 불확실성에 놓였다. 탄핵 인용으로 내년 초 조기대선이 이뤄질 경우, 정권 교체에 따라 금융당국 수장과 정책 기조가 전면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내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금융정책을 당장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