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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도네츠크 리만 민간지역 포격에 9명 사망

등록 2023.07.09 19:11:37수정 2023.07.09 1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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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시 인근 아우디우카도 1명 사망

열흘 전 크라마토르스크 피자점 포격에 12명 숨져

[바흐무트=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 진영을 향해 차륜형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3.07.08.

[바흐무트=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 진영을 향해 차륜형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3.07.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속하는 리만시에 8일(토)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 지역 포격에 나서 사망자가 9명에 이르렀다고 9일 우크라 지명 도네츠크주 최고책임자가 말했다.

또 아우디우카에서도 러시아 폭격에 1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파블로 클리렌코 주 군사행정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덧붙였다.



이 10명의 사망자 외에 부상자 13명이 나왔다.

리만은 돈바스 지역에서 하르키우주 및 루한스크주와 같이 접해 있는 도네츠크주의 최서북단 도시이며 지난해 10월 초 우크라군이 탈환했다. 여기서 북서쪽으로 더 가면 하르키우주의 남단인 이지움이 나오고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도네츠크주의 우크라 요충지 슬로비안스크 및 크라마토르스크가 있다.

앞서 크라마토르스크는 6월28일 러시아군이 피자 식당을 포격하는 바람에 시민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4월 초에는 서부로 피난가기 위해 수천 명이 기차역에 모여있던 중 러시아군 미사일이 날아와 50여 명이 사망했다.



이날 추가 사망자가 나온 아우디우카는 러시아 분리 세력이 2014년 점령한 주도 도네츠크시 바로 위에 있어 올 초부터 러시아군의 공격이 심해져왔다.

아우디우카와 크라마토르스크 사이에 지난해 8월부터 우크라와 러시아가 백병전을 벌이고 있는 바크무크가 위치해 있다. 최근 우크라군은 바크무크 서단 구역을 탈환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곳의 러시아 점령에 큰 공을 세웠던 용병대 바그너 그룹 병력은 대부분 전선에서 빠져나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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