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이디티, 경영권 분쟁 이슈에 변동성 커져
신규 투자자와 최대주주간 표 대결
5월 임시주총서 결론날 전망
![[종목톡톡]이디티, 경영권 분쟁 이슈에 변동성 커져](https://img1.newsis.com/2021/04/23/NISI20210423_0000733043_web.jpg?rnd=20210423125958)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디티가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말 700원대였던 주가가 이달 1500원대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1200원대에 거래 중이다. 다음달 이뤄지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돼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이디티는 약 65% 급등했다. 지난달 729원이었던 주가가 4월1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 13일에는 15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최근에는 주가가 하락하며 1100원대 후반과 1200원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디티의 주가 급등은 경영권 분쟁의 영향이다. 지난 1일 이디티는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달 29일 있었던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수 부족으로 감사선임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후 오는 15일 최대주주인 이화전기가 상환전환 우선주 신주 발행금지, 이사회 결의 무효,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등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소명섭 대표는 최대주주인 이화전기의 사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화전기그룹과 불화로 이화전기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이디티 각자 대표체계에서 다른 대표를 해임하고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소 대표를 지원하고 있는 신규 투자자들은 포트해밀턴조합1호와 포퓨쳐엔젤투자조합1호이다. 포트해밀턴조합과 포퓨쳐엔젤투자조합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디티의 주식 442만4778주, 88만4955주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법원이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소 대표와 신규 투자자들의 지분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수원지방법원은 "회사의 경영상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상법 제418조 제2항을 위반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이어 "신주가 발행될 경우 채무자(이디티)의 지배구조가 변동되는 채권자(이화전기)의 주식가치가 희석될 뿐만 아니라 채무자를 둘러싼 법률관계에 혼란이 야기될 개연성이 크다"며 "가처분을 명할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내달 진행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결론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디티는 다음달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 해임과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법원이 신주발행 금지를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기존 최대주주인 이화전기 측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2일 기준 이화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이디티의 주식은 1461만5812주로 지분 21.4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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