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테마주 결산②]윤석열 관련주 '낙폭 제한'
대선 임박할수록 정치테마주는 하락
윤석열 테마주도 하락했지만, 지수 급락 감안할때 낙폭 크지 않아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에서 열린 '국민이 승리합니다' 부산 거점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08/NISI20220308_0018569823_web.jpg?rnd=20220308154353)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에서 열린 '국민이 승리합니다' 부산 거점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email protected]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되는 NE능률은 연초 이후 마이너스(-) 20.7%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석열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또다른 윤석열 테마주인 신원종합개발(-39.6%), 덕성(-28.5%), 노루페인트(-27.9%), 서연(-21.7%), 노루홀딩스(-7.1%) 등도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대표나 임원이 윤 후보와 학연, 지연 등이 연관됐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노루홀딩스는 자회사인 노루페인트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각각 관련주로 묶였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공통적으로 연초 고점을 찍은 뒤 가파른 내리막을 타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정치 테마주의 특성 상 막연한 수혜 기대감을 타고 급등한 만큼 대선을 맞이하면서 '재료 소진'으로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올 들어 코스피가 2977.65에서 2622.40으로 11.9% 수직 낙하했다는 점과 다른 후보의 정치 테마주가 올 들어 거의 반토막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테마주의 동반 하락세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정치테마주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제18대와 19대 대선 정치테마주는 선거가 본격화될 때까지 상승했으며 선거일이 임박해지면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번 20대 대선에도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20대 대선 정치테마주 현상에는 공매도 제한이라는 과거 대선 정치테마주에는 찾아볼 수 없는 규제 차이가 있다는 점이 변수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매도 거래자들은 정치테마주 주식들이 과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가격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치테마주 생애주기에서 한 요소를 담당했던 공매도 거래가 규제되면서 정치테마주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시장에서 바로 해소되지 못하고 계속 누적돼 향후 주가 하락 국면에서 하락폭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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