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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코퍼레이션, 중국·인니 인플루언서 기업 지분 인수

등록 2022.04.29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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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특화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지분 투자

글로벌 마케팅 기반 강화…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 사업 확대 계획

레뷰코퍼레이션, 중국·인니 인플루언서 기업 지분 인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29일 레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디지털 마케팅 및 마이크로 왕홍 커머스 전문 기업 '러핑코퍼레이션'과 인도네시아 B2B·B2C 유통 마케팅 전문 기업 'PT. David Bintang Jaya(이하 PT. DBJ)'의 지분을 각각 70%, 25%씩 인수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5개국(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에서 인플루언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인 레뷰코퍼레이션은 이번 지분 투자로 세계 인구 1위, 4위 국가 소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마련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 강화와 더불어 라이브 커머스,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러핑코퍼레이션은 마이크로 왕홍(網紅)을 중심으로 중국 디지털마케팅과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과거 레뷰코퍼레이션 중국 사업을 담당했던 '레뷰 차이나'가 전신이다. 스핀오프를 통해 독립했지만, 최근 레뷰코퍼레이션 중국 지역 사업 강화 전략 차원에서 재인수됐다.

지난 1월 S급 이상 왕홍 기반 중국 유통∙판촉 전문 회사 '오엠(Olive Marketing)' 인수에 이어 이번 러핑코퍼레이션 투자로 레뷰코퍼레이션은 왕홍 비즈니스를 위한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약 23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T. DBJ는 인도네시아 현지 B2B·B2C 유통 및 마케팅 전문회사다. 향후 인도네시아 진출 예정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BPOM(인도네시아 식약청) 등의 인도네시아 수입 인증 대행 및 유통∙판촉 마케팅 서비스 제공 등 레뷰코퍼레이션 인도네시아 지역 전략 파트너로서 레뷰 인도네시아 영업 및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은 K-뷰티, 유럽 브랜드들이 잇따라 진출하며 화장품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B2B·B2C 유통 및 마케팅 전문 기업 투자를 통해 인플루언서, 유통·판촉 마케팅 서비스 제공까지 전방위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글로벌 거점 기업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MZ세대가 소비층 절반에 이르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플루언서, 이커머스 등 효율적인 시너지 사업 환경들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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