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中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비스 개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그룹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티몰글로벌' 입점과 운영, 마케팅을 대행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란 판매자와 소비자가 국경을 넘나들며 온라인, 모바일로 연결되는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인크로스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고속 성장하는 중국 크로스보더 이머커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티몰글로벌을 중심으로 운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선 티몰글로벌을 통해 중국 이커머스에 진출한다면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의 크로스보더 전용 플랫폼으로, 해외 기업이 현지 법인이나 사무실 없이도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브랜드는 대부분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정품 여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감 역시 높다.
티몰글로벌 입점 절차는 여타 중국 플랫폼에 비해 간단하지만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개설 이후에도 전담 인력을 두고 브랜드 스토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인크로스는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통해 티몰글로벌 스토어 기획부터 입점, 고객관리(CS)까지 체계적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중국 매체 디지털 광고 집행,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 다방면의 마케팅 활동을 대행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환경에서 티몰글로벌과 같이 검증된 플랫폼에서 판매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며 "국내 브랜드사가 중국 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스토어 개설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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