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연 매출 2000억 규모 PCB 신공장 착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는 연 매출 2000억원 규모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에 따르면 이번 신공장은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의 생산량 확대를 위한 것으로, 약 83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1만4590㎡, 2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격 가동 시, 전체 공장에서 연간 최대 약 2000억원 규모의 고다층 PCB를 추가 양산할 수 있어 국내 고다층 MLB 생산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네트워크용 고다층 MLB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5G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고집적·고다층 기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신공장을 하이퍼스케일(초거대)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하이엔드 PCB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생산 확장을 토대로 향후 5년 내 연 매출 6000억원 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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