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스카이칩스' 지분 12.31% 인수…팹리스 사업 진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솔루엠은 팹리스 기업 스카이칩스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부문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카이칩스는 성균관대 집적회로(IC) 연구실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된 팹리스 기업이다.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근거리·원거리 무선충전기술, 다중 에너지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 중이다.
솔루엠은 스카이칩스의 지분 12.31%를 인수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추가로 스카이칩스로부터 IC(집적회로) 제품을 공급받는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향후 스카이칩스의 설계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IC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반휘권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계약으로 스카이칩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카이칩스가 계획대로 상장하면 당사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도 높아져 투자 수익까지 발생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미래먹거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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