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에이치, 中 합자법인 설립…화장품 생산 사업 진출
상반기 공장 건설 완료, 하반기 시설 가동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씨케이에이치는 자회사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이 중국 서쌍판나 지역 보이차 산업단지 내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화장품 생산 사업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자법인 '서쌍판나차계생물과기유한공사'의 주주는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 서쌍판나홍해과기집단(西双版纳洪海科技集团), 복주동도실업유한공사(福州东桃实业有限公司) 등이다. 지분율은 각각 25%, 50%, 25%이며 곧 설립 완료될 예정이다.
합자법인은 올해 상반기에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생산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연간 생산량 10억위안(약 1875억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자법인의 최대주주인 서쌍판나홍해과기집단은 보이차 재배, 가공·판매 기업이다. 중국 전역에 약 43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출자회사인 복주동도실업유한공사는 20여년 경력의 유통사로 화장품, 식품, 연초, 주류 등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합자법인은 서쌍판나의 풍부한 자연식물자원과 보이차를 활용해 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씨케이에이치는 합자법인을 통해 보이차 제품의 한국 유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씨케이에이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성 있는 경영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한국 법인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의 사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새로운 경영계획에 따라 더 발전된 씨케이에이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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