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 운용 전문가 29명 모집
다음달 12일까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할 기금 전문가 29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8일 올해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직급별로 선임운용역(1명), 책임운용역(8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금운용직 전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 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로 이뤄지며, 최종합격자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서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 조회를 거치며, 최종합격자 검증 단계에서는 전력 조회, 신원 조사, 약물 검사 등을 한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2차 기금운용직 선발을 통해 채용된 인력은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을 통해 전문교육과 해외연수,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 제공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대내외 위험 변수가 큰 상황에서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운용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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