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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훈풍…2차전지주 일제히 강세[핫스탁]

등록 2023.10.05 0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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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 계약에 2% 상승 중

美 전기차 훈풍…2차전지주 일제히 강세[핫스탁]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전기차주들의 강세에 국내 2차전지주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토요타 공급 계약 소식에 2%대 상승 중이다.

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도 2.18%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4.31%), LG에너지솔루션(2.3%), POSCO홀딩스(2.15%), 포스코퓨처엠(1.19%) 등 대부분의 2차전지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5.99% 급등했다. 지난 3분기 차량인도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사이버트럭 출시 임박 등 신차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또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리비안(9.22%), 루시드(3.35%) 등 다른 전기차주도 상승했다.

개장 전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종과 리튬아메리카 등의 강세 영향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토요타 공급 계약 소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엔솔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엔솔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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