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SK스퀘어, 올해 펀더멘털 턴어라운드…목표가↑"
[서울=뉴시스]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2023.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DS투자증권은 21일 SK스퀘어에 대해 "다른 지주회사와 달리 투자, 회수, 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지주회사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높였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실적 호조 원인은 하이닉스를 필두로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진입하고 인공지능(AI)향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증가로 하이닉스는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그 외 비상장 자회사들의 영업손실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돼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6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해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분기 매출은 791억원으로 30.4% 늘어나 높은 성장을 보였다"며 "그밖에 쉴더스 9.1% 증가, 원스토어 14.5% 증가 등 양호한 외형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또 "SK스퀘어는 상장 후 2년 만에 발행 주식수의 4.7%를 소각했다"며 "향후 포트폴리오 유동화 성과 달성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추진될 전망으로 내년까지 약 최소 300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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