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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세트아미노펜’ 생산 18개 제약사에 긴급생산명령

등록 2022.12.14 08: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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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품귀현상 대응 위해 조치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로 많이 쓰이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제를 생산하는 제약사 18개에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했다. 감기약 품귀현상에 따른 조치이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제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18개 제약사 아세트아미노펜(650㎎) 감기약 18개 제품에 대해 이달 1일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했다. 여기에는 대표 품목인 한국얀센 타이레놀 8시간 이알서방정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18개 제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기존 대비 월평균 50% 이상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겨울철·환절기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 월평균 생산량을 60%까지 확대해서 생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월 평균 공급량은 기존 4500만 정에서 6760만 정으로 늘어나며, 집중관리기간에는 7200만정으로 늘어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열진통제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

긴급생산명령 기간은 내년 4월까지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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