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R, 조규찬·양파·이세준 DJ로…음악이 좋은 방송
조규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KBS 2라디오(수도권 106.1㎒)가 '음악이 좋은 방송'을 캐치프레이즈로 10월1일 프로그램 부분조정을 한다. 조규찬(47), 양파(40), 이세준(47) 등 음악성과 입담을 겸비한 뮤지션을 DJ로 영입해 본격적인 음악 DJ 중심 라디오 채널로 거듭난다.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가수 겸 작곡가 조규찬은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로 매일 오전 9~11시 청취자를 만난다."KBS FM '조규찬의 팝스팝스'를 진행하는 등 검증된 레전드급 DJ"라고 KBS는 설명한다.
가수 양파는 '양파의 음악정원'으로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청취자를 찾는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훌륭한 DJ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KBS는 기대하고 있다.
이세준
듀오 '유리상자' 이세준은 매일 오후 2~4시 방송하는 '오늘 같은 오후엔 이세준입니다'를 통해 DJ로 첫발을 내딛는다.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입담과 재치는 물론 음악적 식견과 재능, 섬세한 감성을 두루 갖춘 점이 DJ 낙점 이유다. 이세준은 "앞으로 청취자들에게 매일 매일 기다려지는 방송, 다음 방송까지 너무 길게 느껴지는 그런 프로그램을 선물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밖에도 '라디오 7080'을 진행 중인 MC 임백천(60)은 매일 오전 11시대로 자리를 옮겨 '임백천의 골든팝스'를 진행한다. 해박한 음악 지식과 따뜻한 감성으로 프로그램을 부활시킬 것으로 KBS는 기대하고 있다.
유지원(34) 아나운서가 강서은(34) 아나운서 뒤를 이어 오후 10시~자정 마이크 앞에 앉는다. '유지원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다. '유지원의 뮤직쇼' '유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유지원의 음악공감' 등 다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정된 진행 능력을 자랑한 그녀다. KBS는 "유 아나운서가 특유의 편안하고 기분 좋은 진행으로 애청자의 지친 하루의 끝을 책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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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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