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진, 내년 말까지 입영 연기 가능"
증권신고서에 방탄소년단 군 문제 밝혀
계약, 아티스트-연습생은 총 155명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02/NISI20200902_0000593087_web.jpg?rnd=20200902123016)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문제를 언급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투자 위험 요소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 편중 및 군 입대 문제 등이 적시됐다.
앞서 빅히트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전날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빅히트는 증권신고서에서 투자위험요소로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중단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내지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 멤버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석진(진)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와 방법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병무청의 입영연기 허가 여부 및 병역법 개정 등의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온라인 간담회 진. 2020.08.21.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21/NISI20200821_0000586194_web.jpg?rnd=20200821115600)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온라인 간담회 진. 2020.08.21.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MD 및 라이선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입대 등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빅히트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매출액 비중이 높은 점도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중 방탄소년단의 비중은 2018년 98.2%, 2019년 97.4%, 2020년 반기 87.7%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방시혁 빅히트 의장. 2020.06.24. (사진 = 엠넷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4/NISI20200624_0000550892_web.jpg?rnd=20200624120850)
[서울=뉴시스] 방시혁 빅히트 의장. 2020.06.24. (사진 = 엠넷 제공) [email protected]
아울러 "외부 M&A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과 자체 창출한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향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신인 아티스트를 론칭할 계획도 밝혔다. 증권신고서 작성기준일 빅히트와 자체 레이블 소속으로 현재 계약관계에 있는 아티스트 및 연습생은 총 155명이다.
빅히트는 "CJ E&M과 공동설립한 관계회사인 빌리프랩을 통해 육성된 연습생들에 대한 관찰형 리얼리티 '아이랜드'(엠넷 방송)를 통해 글로벌 신인 아이돌 그룹을 하반기 내 론칭할 계획"이라며 "미국, 일본 현지 탑티어 레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아티스트 발굴, 육성,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레이블인 쏘스뮤직 및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은 2021년에 여성 아이돌 그룹, 2022년에 남성 아이돌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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