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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걸스', K팝 걸그룹 초동 1위·2번째 밀리언셀러

등록 2022.07.14 11:22:29수정 2022.07.14 1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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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첫주에 142만장 팔려…블랙핑크 1집 누적 130만장도 넘겨

[서울=뉴시스] 에스파. 2022.07.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스파. 2022.07.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가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로 1년9월 만에 걸그룹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14일 써클 차트(옛 가온 차트)발표에 따르면, 에스파의 '걸스'는 첫 주 앨범 판매량 142만6487장을 기록했다. 역대 걸그룹 초동 1위에 올랐다.

이전 걸그룹 초동 신기록은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10월 정규 1집 '디 앨범'이다. 이 앨범 초동은 68만장으로, 당시 걸그룹 처음으로 초동 50만장 돌파 기록을 세웠다. 다만 여성 솔로로 범위를 넓히면 작년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 솔로 싱글 '라리사'가 73만장으로 팀 기록을 이겼다. 

블랙핑크는 '디 앨범'이 누적 130만장 팔리며 K팝 걸그룹 첫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에스파는 일주일 판매량으로 이 판매량을 넘기며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다만 블랙핑크가 8월 컴백을 예고하면서 '디 앨범'도 다시 팔리고 있는 추세라, 최종 판매량 집계는 더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의 '걸스'는 앞서 선주문량 161만 장으로 역대 걸그룹 최다 선주문 신기록도 썼다. 역시 이전까지는 '디 앨범'이 선주문 100만장으로 K팝 걸그룹 신기록을 갖고 있었다.

'디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던 만큼, '걸스'의 해당 차트 기록도 관심을 끈다. 에스파는 전작 '새비지'로 해당 앨범차트에서 20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에스파 '걸스'. 2022.07.1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스파 '걸스'. 2022.07.1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에스파는 최근 미국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상위권 랭크가 기대된다. 최근 미국 ABC 채널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가 매년 여름마다 주최하는 야외 콘서트인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처음으로 출연했다.

또 미국 UN 뉴욕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의 개회 섹션에 참석, K팝 걸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피치를 펼쳤다.

지난 8일 발매된 '걸스'는 동명의 타이틀 곡 '걸스'를 비롯 6곡이 실렸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서 '걸스'와 수록곡 '도깨비불'(Illusion)을 부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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