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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청년들이 주인공인 이야기 쓰고 싶었다"

등록 2022.08.26 15: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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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작은 아씨들' 스틸 . 2022.08.26.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작은 아씨들' 스틸 . 2022.08.26. (사진= tv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정서경 작가가 완성한 '작은 아씨들'은 어떤 모습일까.

tvN 새 토일극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영화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부터 드라마 '마더'(2018)까지 인간 본연의 감정을 탁월하게 포착하는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2021) 왕이 된 남자'(2019)의 연출 맡았던 김희원 감독이 빚어낼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서경 작가는 제목을 고심했다며 “소설 ‘작은 아씨들’은 소녀들에게는 영혼의 책이며, 역시 가난에 대한 이야기다. 저는 이 자매들을 현대 한국 사회에 데리고 와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장소와 시대에서 가난했던 소녀들에 대한 연대감을 담아, 또 소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감히 제목을 ‘작은 아씨들’로 짓고 싶었다. 세상의 많은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에 우리의 이야기도 보태고 싶었다”라며 제목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또한 정서경 작가는 돈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사회에서 ‘그런 사회의 영혼은 어떤 모습일까’ ‘돈에 대한 우리들의 욕망은 어디에서 왔을까’ ‘돈은 당신의 영혼에 어떤 의미인가’를 묻고 싶었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동시에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작가는 “10대, 20대, 30대 초반까지 청년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고 밝힌 데 이어 “모든 등장인물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서 뛰고, 구르고, 피 흘리고, 서로 싸운다. 세상의 다른 이야기와 비슷하다'라며 주인공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움'이 매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중한 저녁 시간을 쪼개어 드라마를 봐주실 시청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건넸다.

9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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