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상처뿐인 김선아·안재욱 중재…'디 엠파이어'
[서울=뉴시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11회. 2022.10.29.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이미숙이 김선아, 안재욱 부부의 갈등을 조정할 중재자로 나선다.
29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JTBC 토일극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법복 가족의 줄기 함광전(이미숙 분)이 불신으로 얼룩진 한혜률(김선아 분), 나근우(안재욱 분) 부부의 관계를 봉합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워너비 부부 한혜률, 나근우는 배경이 아닌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재혼을 감행했다. 집안의 우려가 무색하게 두 사람은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상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그야말로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뽐내왔다.
하지만 이렇게 훈훈한 모습도 철저한 가면에 불과했다. 나근우는 법복 가족의 일원으로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장모 함광전의 못마땅한 시선에 시달렸고 한혜률은 그런 남편의 상처를 보듬어주느라 자신의 아픔을 방치해야만 했다.
결국 나근우는 자신의 제자인 홍난희(주세빈 분)와 위태로운 관계를 맺으며 이중생활을 이어갔고, 한혜률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해 견고했던 부부 사이에도 균열이 발생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갈등은 홍난희의 죽음과 아들의 방황, 차곡차곡 쌓여온 불신으로 인해 파국을 야기했다.
지난 10회에서는 한혜률이 홍난희가 건넨 USB 속 해킹 프로그램을 발견한 뒤 분노했다. 한혜률은 홍난희 뿐만 아니라 나근우 역시 그녀와 같은 편이라고 의심하며 그간 쌓여왔던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모 함광전의 중재로 한 테이블에 앉은 한혜률, 나근우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주 앉아 있지만 서로를 향하지 않는 엇갈린 시선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좁혀지지 않는 부부 갈등을 해결하고, 철옹성에 닥친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함광전의 특별 조치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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