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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K장녀' 남보라, 발달장애 동생 위해 일일 매니저 변신

등록 2023.07.03 1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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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남보라.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2023.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남보라.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2023.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남보라가 발달장애 동생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는 'K-장녀의 삶이란…? 오늘도 바쁜 갓생 장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A재단에서 3개월간 창업 교육을 받았다. 오늘 수료하는 날이라 수료증 받으러 간다. 유종의 미를 거두러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오늘 오전에 A재단 행사 사회를 맡았다. 잠깐 집에서 쉬었다가 오후에 다시 가는 길"이라고 말하면서 A재단 사옥으로 이동했다. "이번 주 내내 계속 바빴다. 오늘까지만 하면 내일 주말은 딱 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A재단이 주최한 수료식에 참여한 남보라는 사회적 기업가 관련 프로그램 수료증을 받았다.

남보라는 자신의 여섯째 동생 휘호의 바리스타 기능대회 시험장으로 이동해 일일 매니저가 됐다. 남보라는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바리스타 부문에 참여한 동생에게 앞치마를 입혀주고 시험장까지 동행했다. 남보라는 "카메라 불편하지?"라고 물었고 동생은 "솔직히 예상치도 못했다"고 말했다. 남보라가 "찍지 말까"라고 말하자 동생은 "아니 괜찮아"라며 촬영을 승인했다. 바리스타 기능대회와 관련해 동생은 "순위권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잘 된 것 아닐까"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대회장에 들어간 동생을 바라본 남보라는 "떨리면 안 되는데 내가 떨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과정을 봐서 그런지 제가 다 떨린다. 잘하는데? 안 떨고 잘 하는데"라며 동생을 칭찬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월 자신의 여섯째 동생 휘호가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월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 남보라는 "동생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었는데, 경계성이어서 장애등급을 못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남보라는 8남5녀의 장녀로, 그녀의 가족은 2008년 KBS 2TV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으며 최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을 확정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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