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김연아 결혼에 묻혀"…11개월 딸 공개
윤진이 가족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윤진이(33·김윤진)가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윤진이는 11일 SBS 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사모펀드 매니저인 남편 김태근(37)씨와 함께 출연했다. MC 서장훈이 "윤진이씨가 결혼한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비밀리에 결혼한 거냐"고 묻자, 윤진이는 "만천하에 공개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씨와 같은 날 결혼해 묻혔다"고 웃었다.
윤진이 부부는 2022년 10월 결혼, 5개월 여 만인 다음 해 3월 딸 제이를 안았다. 11개월 된 제이는 부부를 반반 닮은 모습이었다. 특히 김씨는 배우 다니엘 헤니 닮은꼴로,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했다. "혼혈은 아니"라며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비행기 타면 나한테 영어를 쓸 정도로 오해한다. 토종 한국인이고, 본가는 경북 상주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유학도 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매니저 직업을 설명하자, 윤진이는 "잘 모르겠다"면서 "월급은 잘 들어오더라. 보너스도 받는 것 같다. 금융 관련해선 은행 아니면 잘 모른다"고 했다.
부부 집도 공개했다. 늘어진 짐 하나 없었고, 완벽 정리해 깔끔했다. 김씨는 일찍 일어나 젖병을 설거지한 뒤 출근했다. MC 김구라는 "욕먹을 일 없는 분"이라며 놀랐다. 김씨는 "아내가 야무지다"면서 "살림이든 육아든 완벽하게 해낸다. 나와 같은 종족"이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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