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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채식시장 성장에 따른 전북의 대응 전략 필요

등록 2020.09.03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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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호 이슈브리핑, 세계 채식시장 성장 따른 대체육 산업화 생태계 조성

채식 메뉴 표시제 도입 및 교육을 통한 채식 친화적 관광도시 조성

[전주=뉴시스] 전북연구원은 3일 ‘채식시장 성장에 따른 전북의 대응 전략’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채식시장 성장에 대해 살펴보고, 전북의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연구원은 3일 ‘채식시장 성장에 따른 전북의 대응 전략’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채식시장 성장에 대해 살펴보고, 전북의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 세계 채식시장 확대에 맞춘 전북도의 대응 전략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3일 ‘채식시장 성장에 따른 전북의 대응 전략’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채식시장 성장에 대해 살펴보고, 전북의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인수공통 전염병의 세계 확산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반성 속에서 실천적 차원에서 채식주의 시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 실천의 방법 중 하나인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채식인구는 1억8000만 명, 국내 채식인구는 150만 명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채식인구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채식 지향도 고조되고 있어 채식시장 및 대체육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전희진 박사는 친환경 가치 확산과 채식 친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전라북도의 원료지향형 입지를 이용한 대체식품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대체육 맞춤형 종자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채식 친화적 관광도시의 위상을 달성하기 위해 도내 음식점이나 상점에 채식메뉴 표시제 도입과 채식메뉴 개발 교육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채식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여 전통과 채식의 조화를 이룬 관광도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전희진 박사는 “공공급식 등에서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여 문화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을 높이고, 생명중심, 자연과 인간의 조화,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생태문명적 전환의 한 방향으로 채식친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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