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500여개 버스 정류장 표지판 전면 교체
외국어 병행 표기 및 도로명 주소 표기
내년 상반까지 완료 목표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3500여개 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가 병행표기 되고 도로명 주소도 표기 된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시 내 약 3500여 개소 시내버스 표지판을 전면 교체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체를 통해 시는 표지판에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외국어로 병행 표기를 확대하고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을 위한 도로명주소도 표기하기로 했다.
시는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개선을 위해 지난해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설계 및 검토를 거쳐 올해 2월 디자인을 확정했다.
디자인 확정 후 도로명주소 표기를 위해 각 구·군의 의견 조회를 거쳐 3월부터 개선된 디자인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을 교체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 내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교체 대상은 지주형(신형) 2138개소, 구형 1192개소, BIT(정보안내기) 225개소 등 총 3555개소이며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 완료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정비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 도시미관 개선 등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확대될 것이며, 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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