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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알루미늄 제재'에 남선알미늄 등 관련주 급등

등록 2022.10.13 09: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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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10.12.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10.1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를 검토하면서 알루미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남선알미우는 전 거래일 대비 21.07%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됐다. 남선알미늄은 20.76% 오른 2065원, 조일알미늄은 5.87% 오른 2435원, 삼아알미늄은 3.82% 오른 2만71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외신은 백악관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해 징벌적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부의 이같은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전 세계 알루미늄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알루미늄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다. 러시아산 알루미늄은 미국의 전체 수입 알루미늄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한때 7% 이상 급등한 2400달러(1t당)까지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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