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교부, '北에 코로나19팀 파견' 보도 부인
"어떤 코로나19 팀도 보내지 않을 것으로 알아"
"유엔, 독일 北 코로나 의료기기수출 면제 승인"
![[평양=AP/뉴시스] 지난 7월 16일 북한 평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1.08.24.](https://img1.newsis.com/2021/07/16/NISI20210716_0017676578_web.jpg?rnd=20210718093333)
[평양=AP/뉴시스] 지난 7월 16일 북한 평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1.08.24.
2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 관계자는 독일이 북한에 코로나19 대응팀을 파견한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이냐는 매체의 서면 질의에 "독일은 유엔으로부터 북한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의료기기 수출 면제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독일에서는 어떤 코로나19 팀도 보내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는 독일이 북한에 코로나19 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유엔과 협의를 통해 독일 대응팀 입국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독일 대응팀은 북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통제에 나선다고 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의료장비 지원 사업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독일이 이로 인해 내년 4월23일까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사용되는 장비 '로터 디스크 100 스타터 키트' 6대를 북한에 반입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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