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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쫓아낸 티아라, 다니 조기 투입?

등록 2012.08.01 09:44:00수정 2016.12.28 0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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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7인 그룹 '티아라'가 제9의 멤버 다니(14)를 공개했다.  30일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네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다니는 167㎝의 늘씬한 키를 자랑한다. "귀여운 면과 동시에 강한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다니는 7월7일 발매되는 티아라의 새 앨범 뮤직비디오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한다. 팀에는 12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본인이 티아라 언니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연습을 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새 앨범에 참여하는 티아라의 8번째 멤버(19)는 6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티아라는 6월 일본과 태국에서 콘서트를 연다. 7월1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팬클럽을 창단한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화영(19)을 쫓아낸 그룹 '티아라'가 팀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티아라의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재팬은 7월30일 티아라의 일본 홈페이지에 "티아라는 새 멤버 아름을 더한 7명으로 활동하게 된다"며 "또 다른 새 멤버 다니를 더해 총 8명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름(18)은 티아라가 최근 발표한 곡 '데이 바이 데이' 때부터 합류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팬들과 인사한 다니는 당초 연말 팀에 가세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25, 26일 티아라의 일본 도쿄 부도칸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퍼프 대디(43)의 '아이 윌 비 미싱 유' 반주에 맞춰 랩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네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다니는 167㎝의 늘씬한 키를 자랑한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재팬은 화영과 계약 해지를 한 것에 대해 "자기 관리가 부족하고 프로 의식의 결여로 많은 관계자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영이 가능성을 가진 래퍼로서 새로운 길에서 성공하는 것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밤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팬여러분 이제껏 사랑해 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도 했다.

 화영이 사과를 함에 따라 티아라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티아라 멤버들과 코어콘텐츠미디어를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화영이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은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강요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다리 부상을 당한 화영이 다른 여성과 함께 전날 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라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나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티아라는 '데이 바이 데이' 활동을 조기 종료했다. 8월1일 'K팝 여수엑스포 슈퍼콘서트'는 물론 이번 주 KBS 2TV '뮤직뱅크', MBC TV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 등 3사 가요프로그램에 불참키로 했다.  

 8월11일 잠실 실내체육관 국내 첫 단독콘서트, 8월14일 신곡 '섹시 러브'를 발표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개별 활동은 이어가기로 했으나 이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3' SBS TV 주말극 '다섯 손가락'(은정), MBC TV 금요시트콤 '천 번째 남자'(효민).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소연) 등의 시청자 게시판은 티아라 멤버들을 퇴출하라는 글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티아라가 개별 또는 단체로 출연하고 있는 증권사 '대우증권', 화장품 '토니모리', 안경 '룹 옵티컬', 아웃도어 '와일드 로즈', 닭고기 '기발한 치킨' 등의 광고에서는 이미 하차했거나 하차 조짐이 엿보인다. 이들 광고주는 네티즌들의 불매운동 위협을 받고 있다. 전의경 홍보대사로 이 단체의 홈페이지를 장식한 은정(24)의 사진은 네티즌들의 항의로 1일 오후 교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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