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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 동승 성동구청 공무원 확진(종합)

등록 2020.02.28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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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확진자' 또 나왔다…전체 5명

41세 여성…역학조사중 CCTV로 확인

같은 아파트 거주…마스크 착용 안해

부목사 밀접접촉자 228명 '전원 음성'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성동구청 폐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앞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2020.02.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앞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2020.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동구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이 됐다.
 
강동구와 성동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암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성동구청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는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구청을 폐쇄했다. 구청 개장은 3월1일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의 동선을 역학조사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승했다.

이 여성은 27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자택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국가 지정 격리 병원이 정해지는 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20.02.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20.02.26. [email protected]

구는 가족 등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강동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는 확진자 자택과 그 주변, 추가로 파악된 동선 등 모든 장소에 대해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또 선별진료소 가동 인력을 총동원해 접촉자 전수 조사와 검체 채취 등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협조 체계를 갖추고 대대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6~27일 명성교회 앞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이틀간 명성교회 부목사와 접촉한 22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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