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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심은우 출연 '복면가왕', 5주 연속 시청률 1위

등록 2020.05.18 0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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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사진 = MBC 제공) 2020.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사진 = MBC 제공) 2020.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MBC TV '복면가왕'이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랭킹 공동 3위에 오른 '주윤발'과 그에 맞서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의 가구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7%를 기록했다. 특히 그룹 '터보' 김정남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7%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패'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창'의 정체는 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의 조력자 민현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심은우였다.

심은우는 "첫 예능 출연이다. 첫 예능이 복면가왕이라 너무 좋고 아직 너무 떨린다"며 "아버지가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는 것보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걸 더 기뻐하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우는 방송 출연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내의 유혹'과 베이시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부르며 꾸밈없는 순수한 보이스로 화제를 모은 '늑대의 유혹' 정체는 하이틴스타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 돌아온 배우 심지호였다.

심지호는 "노래를 잘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출연을 많이 고민했는데 아내가 많은 용기를 줬다. 그 응원 덕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내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돈키호테'와 이문세 '붉은노을'을 부르며 심상치 않은 끼를 보여준 '달타냥'의 정체는 동키즈의 메인 댄서 문익이었다. 그는 솔로곡으로 블락비 'HER'을 선곡해 노래에 맞는 고난도 댄스까지 선보였다.

'그림일기'와 박상철 '자옥아'를 부르며 누룽지 같은 구수한 매력을 뽐낸 '전원일기'의 정체는 터보의 김정남이었다. 그는 솔로곡인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에 터보 댄스를 접목하며 녹슬지 않은 관절을 뽐냈다.

김정남은 "댄스 멤버라 노래는 많이 안 해봤는데 너무 떨렸다. 종국이는 내 출연소식을 아직 모르는데, 보면 많이 놀랄 것"이라며 "터보 때 2년 활동하고 18년을 쉬었다. 종국이 덕분에 18년 만에 음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종국이에게 항상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6연승에 성공한 가왕 '주윤발'의 7연승 도전과 그에 맞서는 4인의 무대는 오는 24일 오후 6시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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