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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디스코로 컴백…오늘 '다이너마이트' 공개

등록 2020.08.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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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표
글로벌 시장 겨냥 영어로 새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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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08.17.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1시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공개한다.

지난 2월 공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신곡 '스테이'가 포함된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더 저니~'를 발매하기는 했지만 현지에 초점이 맞춰졌던 앨범이다.

이번 '다이너마이트'는 국제무대를 겨냥한 곡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음원 발매 시간이 그간 관례처럼 여겨온 금요일 오후 6시가 아닌 금요일 오후 1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간대에 신곡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1일 0시인데, 글로벌 시장을 제대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래 자체도 현지에서 좀 더 선호하는 영어 싱글이다. 자막을 보기 싫어 해외 영화보다 국내 영화를 선호하는 미국 대중은 노래 역시 해외 노래보다 자국 노래를 선호한다.

그간 미국 내 팬덤 '아미'에 의해 주로 소비되던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노래보다 이번 새 싱글이 라디오 등을 비롯 현지 매체에서 방송되는데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이유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판매량, 음원스트리밍에 비해 방송횟수인 '에어플레이'가 약해 핫100 순위에서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거둘 성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방탄소년단은 전작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해당 차트 4위를 기록하면서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썼다. 이 차트 K팝 가수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운 2위다.

하지만 상황이 방탄소년단에게 마냥 유리한 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현지에서 프로모션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서 녹화한 무대, 인터뷰 영상 등을 현지 방송에 전달하는 식으로 이번 신곡 알리기에 나선다.

오는 31일 열리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펼친다. 이 무대에 앞서 22일과 24일에는 각각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와 NBC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 등 미국 유명 방송과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이번 '다이너마이트'가 코로나19 시대에 위로를 안겨줄 것이라는 '위로가'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앞서 경쾌한 디스코풍의 '다이너마이트'의 일부 멜로디와 가사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됐는데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컴백과 함께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두 잇(어라운드 더 월드)(do it (around the world))'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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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_CONNECT, BTS 뉴욕. 2020.08.19.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두 잇'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된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SNS에 '두 잇'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두 잇'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UN)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셀프 유어셀프'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드물어진 시대에 온라인을 통해 연결의 묘를 발휘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새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 일정을 전면 재조정했다.

대신 지난 6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열어 팬들과 교감했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총 107개 지역에서 시청했다. 동시 최다 접속자 수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인 75만 6600여 명에 이르렀다. '온택트(On-Contact) 공연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서울에서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온라인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공연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오프라인 공연은 지자체의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일부 좌석만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장과 티켓 판매 등 콘서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 공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지 관심이다. 아울러 이 콘서트에 맞춰 새 앨범도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곡 발표 전 오전 10시30분부터 세계 미디어를 상대로 온라인 간담회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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