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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대표 "'SM 컬처 유니버스, 초거대 가상 국가 현실화"

등록 2020.11.22 1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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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COMEUP 2020'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COMEUP 2020'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거대 세계관을 통한 가상 국가를 현실화하겠다"는 연설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COMEUP 2020' 행사에서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맞이할 시작점에 서 있는 가운데, SM이 컬처 테크놀로지 즉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가상 현실, 나노 및 바이오 기술, AI 등 신기술로 열어가는 뉴노멀 시대에 참여하는 방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시작했다.

이 대표는 먼저 컬처 테크놀로지에 대해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드는 '컬처 크리에이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산업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컬처 디벨롭먼트', 핵심 자원과 노하우로 또 다른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컬처 익스팬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컬처 익스팬션은 F&B, 공간 사업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익스페리언셜' 분야와, 플랫폼을 통해서 교감하는 ‘플랫폼' 분야로 이뤄져 있다"며 "SM은 더 나아가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 , 콘서트에 광고와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 등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기존의 콘서트와 'Beyond LIVE'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의 예로 17일 데뷔한 그룹 'aespa’(에스파)'를 들었다. 

이 대표는 "aespa는 가상 세계의 아바타와 현실 세계의 멤버가 서로 소통하는 팀으로, 앞으로 aespa는 물론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SM 컬처 유니버스라는 거대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문화를 통해 꿈, 가상 현실, 우주와 현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더욱 넓은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SM은 2011년에 SMTOWN 가상 음악 제국을 선포했는데, SM은 이러한 초거대 가상 국가를 현실화하기 시작했다"며 "꿈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NCT, 가상 현실의 멤버와 연결되는 aespa를 비롯해, 팬들과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의 세계로 접근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세계관으로, 컬처 테크놀로지의 정점이자, 컬처 테크놀로지가 선순환하도록 만들어주고 소비자와 팬들이 공감하게 해주는 장치로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노멀 시대에 아바타와 로봇이 활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SM은 이미 아바타와 로봇의 세상으로 만든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 학생 등 미래를 밝혀줄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여러분들이 뉴노멀 시대를 잘 이끌어주고 인류의 발전을 도모해주시기 바란다"며 연설을 마쳤다.

 'COMEUP 2020'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COMEUP 2020 조직위원회,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주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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