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월의 청춘', 오월의 드라마 될듯...역사가 만든 슬픈 결말

등록 2021.06.09 10:0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오월의청춘' . 2021.06.08. (사진= KB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월의청춘' . 2021.06.08. (사진= KBS)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오월의 청춘'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거두고 종영했다.

8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최종회 1,2부는 전국시청률 4.6%, 5.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오월의 청춘'은 1회 4.9%로 출발해 꾸준히 4~5%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4.6%와 5.2%, 4.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이날 오후 9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2.714%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로 집계됐다.

오월의 청춘 최종회에서는 김현철(김원해)의 죽음 앞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김명희(고민시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명희는 준비했던 혼인 서약의 기도문도 황희태(이도현 분)에게 전하지 못한 채 성당을 나섰고, 그녀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아버지 앞에서 오열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황희태와 김명희의 이별과 동생 김명수(조이현)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그녀의 희생이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황희태와 갈림길에서 헤어진 김명희는 공수부대와 맞닥뜨렸고, 동생에게 겨눈 총격을 막아섰다.

방송 말미엔 2021년의 황희태(최원영)가 지난 41년을 후회하며 살아왔지만, 유골과 함께 발견된 김명희의 기도문을 읽은 뒤에야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깨닫는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