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중대사건은 확진자 발생?…봉쇄는 안 했다(종합)
北, 정치국 확대회의 열고 "중대사건" 언급
구체적인 언급은 없어 사건 내용은 불투명
작년 7월 탈북민 월북 후 첫 유입 공식화
![[서울=뉴시스]3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9일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주재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6.30](https://img1.newsis.com/2021/06/30/NISI20210630_0000777390_web.jpg?rnd=20210630153843)
[서울=뉴시스]3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9일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주재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6.30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 중대사를 맡은 책임간부들이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의 장기화의 요구에 따라 조직기구적, 물질적 ·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당의 중요 결정 집행을 태공(태업)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을 발생시킨 데 대해서와 그로 하여 초래된 엄중한 후과에 대해 지적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면서 "보고에서는 전당의 당원들과 인민들의 커다란 믿음과 기대,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숭고한 책임과 사명을 저버리고 당 결정과 국가적인 최중대과업수행을 태공한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행위가 상세히 통보됐다"고 설명했다.
중대 사건과 직무태만 행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여정·현송월 노동당 부부장 등 주요인사들이 회의에서 연사로 나섰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임은 분명해 보인다.
![[서울=뉴시스]3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9일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주재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6.30](https://img1.newsis.com/2021/06/30/NISI20210630_0000777391_web.jpg?rnd=20210630153843)
[서울=뉴시스]3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9일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주재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6.30
북한이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지난해 7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0대 탈북민 김모씨는 지난 7월18일 강화도 북부 연미정 인근 배수로를 통해 우리 군의 감시망에서 벗어났고 이후 조류를 타고 1시간여 만에 북한 쪽으로 넘어갔다.
![[서울=뉴시스]군이 탈북민 김모씨가 강화도 연미정 인근 배수로를 통해 월북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28/NISI20200728_0000571469_web.jpg?rnd=20210630153843)
[서울=뉴시스]군이 탈북민 김모씨가 강화도 연미정 인근 배수로를 통해 월북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김 총비서 역시 7월25일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개성시 봉쇄 명령을 내렸다. 김 총비서는 당시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의 강력한 방어적 방역대책들을 강구하고 모든 통로들을 격폐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악성 비루스가 유입됐다고 볼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24일 오후 개성시를 완전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에도 코로나19 유입에 준하는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면 향후 봉쇄 등 조치가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국한 데 따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7.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26/NISI20200726_0016509764_web.jpg?rnd=20210630153843)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국한 데 따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7.26. [email protected]
북한이 이날 언급한 중대사건이 군 비축 식량 배분 문제, 경제정책 이행 문제 등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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