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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상신이디피, 본격 성장할 2차전지 부품업체"

등록 2021.07.15 0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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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상신이디피, 본격 성장할 2차전지 부품업체"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15일 상신이디피에 대해 이제부터 본격 성장할 수 있는 2차전지 부품업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상신이디피는 각형과 원통형 전지(중대형 및 소형) 부품인 CAN, Cap Assembly 등을 생산한다"며 "국내 배터리 S사가 주력 고객이며, 배터리 CAN은 필수 부품이기 때문에 주력 고객사의 생산량에 비례해서 생산이 증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제품 개발까지는 약 45일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보이며 수주는 주간 단위로도 이뤄진다"며 "주요 고객사 내 제품별 점유율은 소형 CAN 점유율은 80~90%, 중대형 각형 CAN은 5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상신이디피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실적이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여왔다. 특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판매대수 추이로 볼 때 올해도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현재 S사의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40~50%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컨센선스가 형성돼 있는데, 상신이디피 또한 약 25%~35% 수준의 성장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 S사의 명확한 투자 계획 부재로 상신이디피의 실적 추정이 어려웠다"면서 "S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유럽·미국 생산기지 공급 물량 협의가 된다면 상신이디피를 포함한 S사 서플라이체인 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추정이 다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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