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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엄마' 박혜란 작가 "워킹맘 자신감 가져라"

등록 2021.10.28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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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퀴즈 2021.10.28(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퀴즈  2021.10.28(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이적 엄마' 박혜란 작가가 워킹맘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는 1세대 여성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작가가 출연했다.

아들 셋 모두 서울대에 진학했고, 이에 박혜란 작가는 자녀 교육서를 13권이나 발간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혜란 작가는 자녀 교육서를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당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해 가정 경제가 타격을 입었고, 패닉으로 데뷔한 이적이 "제가 가장이 되어 드릴까요?" 물을 정도로 생계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혜란 작가는 "앞길이 구만 리인 청년의 앞길을 어떻게 잡겠냐. 내가 가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하며 책들을 저술했음을 밝혔다. 더불어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점이 되는 거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내면의 단단함을 보였다.

이어 박혜란 작가는 "돈이 엄청나게 들어오니까 애들이 배가 아픈 거다. 돈을 하나도 안 들여서 키웠는데 엄마가 자기들 얘기를 써서 떼돈을 벌었다"고 밝혀 웃음도 선사했다.

'자식 농사 잘 지었다'는 말에 대해 박혜란 작가는 "애들한테 고맙다. 제가 한 것보다 수확물이 더 좋아서 제가 칭찬을 듣는다"고 했다.

여성학을 공부한 이유에 대해 "가정주부를 10년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사람이 된 거다. 나는 열심히 일하는데 왜 노는 사람인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혜란 작가는 "일하는 엄마들에게 늘 드리는 말씀은 여러분이 이렇게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애들한테 너무 큰 선물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라"며 워킹맘들에 위로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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