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혁신기업 10개사 크라우드펀딩 지원
22일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열린 제2회 K-Camp Final Round에서 이명호 예탁원 사장(가운데)이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 관계자들에게 크라우드펀딩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일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비수도권 지역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제2회 K-캠프(Camp)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Camp는 2020년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지역중심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K-Camp 강원이 새롭게 출범해 총 5개 지역(부산·대전·광주·대구·강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K-Camp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5개 지역에서 7년 미만 업력의 296개사가 지원했다. 51개사가 K-Camp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최종 48개사가 수료했다.
이번 최종 결선은 각 지역별 K-Camp 프로그램을 수료한 48개사 중 우수한 사업성을 검증받은 총 10개사가 참가하는 전국대회 성격으로 열렸다. 기업설명회(IR) 피칭을 통해 총 2억1000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대상은 ㈜메디엔비테크, 금상은 ㈜ZTI바이오사이언스, 은상은 ㈜에이유, 동상은 넷스파, ㈜달라라네트워크, 장려상은 ㈜라이튼테크놀로지, 에스제이기술㈜, ㈜정광스틸, ㈜KSV, ㈜토보스가 각각 선정됐다.
K-Camp는 지난해 총 48개사가 프로그램을 수료해 총 405억원의 투자유치와 16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은 K-Camp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대표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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