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개표 후반, 與 5곳, 野 2곳 우세…安·李 당선 확정(종합)
與, 분당갑·창원의창·수성을 당선…원주갑 유력
민주, 계양을 우세…제주을·충남 보령서천 경합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지난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기준 개표율이 87.1%를 기록 중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2.9%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병관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37.1%로 두 후보 간 득표율 차는 25.8%포인트다.
95.5% 개표를 완료한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가 62.8%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김지수 민주당 후보는 37.2%를 얻어 김 후보와 36.2%포인트 득표율 차를 보인다.
개표율이 40.9%로 오른 강원 원주시갑에서는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60.1%를 득표해 원창묵 민주당 후보(39.9%)를 20.2%포인트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99.9% 개표가 끝난 대구 수성구을에서는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가 79.8% 득표율을 기록해 일찍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상대 후보인 김용락 민주당 후보는 20.2%를 득표해 59.6%포인트차로 크게 뒤졌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1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표율이 99.7%인 계양을에서는 이 후보가 55.2%,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4.8%를 득표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는 10.4%포인트다.
제주 제주시을과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양당 후보 간 경합이 계속되고 있다.
87.0% 개표가 완료된 제주시을에서는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49.4% 득표율을 보여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45.1%)를 4.3%포인트차로 앞섰다.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2시간 전까지 민주당 후보가 앞섰던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가 50.5%의 득표율을 보여 나소열 민주당 후보(49.5%)와 1.0%포인트차로 박빙 대결 벌이고 있다. 개표율은 88.5%다.
현재 판세대로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이 확정됐거나 유력 또는 우세인 지역 5곳, 민주당이 우세한 2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면 민주당 의석수는 169석, 국민의힘은 114석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이 석권하더라도 여소야대 구도를 극복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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