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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5560억원…전년比 30.8%↑

등록 2022.07.27 1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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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부문 영업이익 1550억원…37.2% 증가

상사 43.3%, 패션 44.2%, 리조트 133.3% ↑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노력 성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3.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삼성물산이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556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10조819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5480억원) 대비 2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250억원)에 비해 30.8%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는 대외 경영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돼 회사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은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며 매출이 3조3590억원으로 2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0억원으로 37.2% 늘었다. 특히 2분기 건설 수주는 8조6000억원으로, 연간 전망치인 11조7000억원의 73.5%를 달성했다.

상사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매출이 5조4150억원으로 26.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90억원으로 43.3% 증가했다.

또 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150억원과 620억원으로 각각 16.0%, 44.2% 증가했으며, 리조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8750억원과 560억원으로 18.9%, 133.3% 각각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는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익 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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