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내달 2일부터 개막
11월2일~4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 주제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체험 콘텐츠 중 하나인 드론택시 예약 시스템(플라이트 시뮬레이터). SKT와 한화에서 각각 개발 중인 UAM 예약 시스템을 스마트폰의 QR코드를 통해 직접 예약해 볼 수 있는 콘텐츠(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의 미래 기술 조망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한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3년 만에 열리는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대전환 시대 연결과 융합의 핵심 기반인 '공간정보'의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학연관 협력의 플랫폼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이라는 주제 아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비즈니스미팅·워크숍, 콘퍼런스, 체험콘텐츠, 각종 경진대회 및 창업·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공간정보 선도기업 128개사(현대차, 구글, 두산, 한컴인스페이스, 티맵, 프롭테크 기업 등)가 250여개의 부스로 전시에 참여하는 등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시관은 스마트모빌리티·디지털플랫폼·트윈기술·드론·AI·빅데이터 등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핵심기술들을 디지털지구 테마관, GEO 소프트웨어존, 지상지하기술존, 항공우주존, 스타트업존, 인재양성존 등 주제별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도심항공교통(UAM), AI분석, 안전, 생활편의 등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 국토 활용 서비스를 실감나는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현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25개국 80명 이상의 공간정보 관련 해외 주요 인사들이 방한해 공간정보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특히 월드뱅크(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3개 국제 금융기구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에 모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찰투 사니 이브라힘(Chaltu Sani Ibrahim) 에티오피아 도시개발인프라부 장관과 안젤린 마불라(Angeline S.L. Mabula) 탄자니아 토지개발주택부 장관이 방한하여 우리나라와의 공간정보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술, 융합, 정책, 학술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콘퍼런스도 올해에는 총 32개의 콘퍼런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2015년 이후 FOSS4G 코리아와 첫 협업을 통해 국내 오픈소스 GIS 최대 축제인 '오픈소스 기반 공간정보 확산을 위한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와 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가 강연하는 '자율주행 2023 대전망', 올포랜드 신한섭 상무와 아놉 토마스(Annop Tomas) GSSI 엔지니어가 강연하는 '2022 GSSI GPR 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2022 LH 디지털 트윈 콘퍼런스', '2022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와 스마트시티', '해양정보산업 발전포럼' 등이 준비됐다.
엑스포에서는 미래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교 학생들 대상 모의·심화 면접과 AI 취업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공간정보 전국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2일), LX 국토 브릭아트 공모전 시상식(2일), 공간 빅데이터 경진대회(3일), 공간정보활용 경진대회(3일) 등도 개최한다. 아울러 창업투자회사 컨설팅을 통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도 추가했다.
본 행사에서는 반려견 산책로 맵과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영상 제작 방식 사례 등도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또 국내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데이터 기반 이미지정합 기술을 활용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BTS 삼성 스마트폰 광고 등 제작에 참여한 '75미리사'의 공간정보 활용사례를 국내 쇼케이스 발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프라인 행사로 3년 만에 돌아온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역대 최대로 많은 기업들이 전시와 콘퍼런스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시아를 선도하는 산학연관 공간정보 교류의 플랫폼에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실감나는 콘텐츠로 생생하게 체험하고 즐겨보시길 권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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