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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대책 결국 완화?…개미들, 리오프닝 관련주에 베팅

등록 2022.11.30 05:00:00수정 2022.11.30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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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루머에 선제적 기대감 반영
LG생활건강 6%↑·한국화장품 21.52%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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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봉쇄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의 코로나 방역 대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관련 매출이 높은 종목들 중심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6% 상승한 6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생활건강 뿐 아니라 화장품주 전반이 상승했다. 국내증시에서 화장품주에 분류되는 50개 종목 가운데 43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은 21.52% 폭등했고, 코스맥스(10.24%), 애경산업(9.55%), 청담글로벌(9.55%), 토니모리(6.7%), 잇츠한불(6.57%), 에이블씨엔씨(6.14%), 코스메카코리아(5.92%), 한국콜마(5.54%), 아모레퍼시픽(4.42%)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들의 주가 상승은 중국의 코로나 방역 대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전날 시장에서는 중국이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최근 들어 중국 각지에서 검열과 통제에 저항한다는 백지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봉쇄를 중심으로 한 방역 대책을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주로 기관과 외국인 중심의 순매수세가 이뤄졌다. LG생활건강은 기관이 157억원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기관이 120억원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4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의 방역 정책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실망 매물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날 중국 국무원 코로나 공동대응팀은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시장에 강한 기대감을 줬던 방역 완화와 리오프닝 관련 대책은 없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령자 대상의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이번 발표가 방역 단계를 낮추기 위한 사전준비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계적 완화 기조 유지, 엄준한 상황 강조보다는 방역 부작용 해소에 상당히 노력하는 모습"이라며 "외신 보도의 시각으로 중국 방역 위기를 보면 리오프닝에 대한 간극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향성이 잡혔고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낙관적인 시각은 계속 유지하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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