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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증시 조정..."저평가·실적주가 희망"

등록 2022.12.07 1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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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JP모건 CEO 등 경기침체 언급…미 증시 ↓
"저PBR·PER에 기관 수급 적은 종목 주시"
GS건설, 한국가스공사 등 극심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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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연말 소비시즌임에도 어두운 경기침체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어떤 투자 전략이 유효할 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의 초점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서 경기침체로 전환되면서 하락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연준이 긴축을 얼마나 할 것인가를 넘어 이제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JP모건 CEO 등 경기침체 언급…미 증시 하락세
특히 경기침체와 관련한 발언, 분석이 속속 등장하며 글로벌 증시에 더욱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최근까지 미국인들의 소비는 코로나 이후 보조금 등에 따른 과잉저축에 힘입어 견조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 구매력이 위축되면서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지난 6일(현지시간) 내놨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인터뷰를 통해 내년 중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들의 영향을 받아 전날 미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 지수는 1.44%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 하락해 이틀 연속 급락했다. 다우지수도 지난 밤 1.03% 떨어졌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역대급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암울한 분석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경제연구 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4%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을 제외하고 1993년 이래 가장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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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컴퓨터로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급락한 가운데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2022.3.15

"저PBR, 저PER에 기관 수급 적은 종목 주시"
증권가에선 이같은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중장기적 관점을 갖고 저평가된 종목,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률)이 낮은 저평가 종목 중에는 GS건설이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GS건설의 PBR은 올해 1분기 0.84배, 2분기 0.55배, 3분기 0.38배로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 12개월 선행 PER은 하나증권 기준 4.3배다.

한국가스공사도 에프엔가이드 기준 올해 3분기 PBR이 0.45배로 저평가돼 있다. 12개월 선행 PER은 하나증권 기준 2.4배로 역시 낮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외 저평가 종목으로 KCC, 현대백화점, OCI, 코리안리, 우리금융지주, CJ대한통운, 현대위아, 이마트, 롯데쇼핑 등을 들며 "저PBR, 저PER이고 기관 수급에서도 빈 대형·중형주에 관심이 필요하다. 외인이 유일한 수급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계절성 측면에서 10, 11월에 부진하다가 12월에 반등을 시작하는 이익모멘텀 팩터의 특성이 있다"면서 "이는 로테이션(순환매) 장세는 12월에 종료됨을 의미, 다시 실적의 희소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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