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엄마가…"'18세 임신' 딸, 정신 차리게 혼내달라"

[서울=뉴시스] '고딩엄빠3'. 2023.01.24. (사진 = 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권담희는 25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회에서 "아이 아빠와 헤어졌지만, 아들 보경이와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곧 친정엄마가 제작진에게 제보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며 분위기는 '대반전'을 맞는다. 해당 영상에서 권담희의 친정엄마는 "전문가 여러분들이 (권담희를) 정신 차리게끔 따끔하게 혼내서, 앞으로 보경이와 잘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며 절절한 눈물을 쏟는다.
친정엄마와 딸의 극명한 '입장 차'가 혼돈을 일으킨 가운데, 권담희의 일상이 관찰카메라로 펼쳐진다. 그런데 영상을 지켜보던 3MC는 이내 "이건 안 될 것 같은데…"라며 한숨을 내쉰다. 급기야 보경이의 등원 준비 과정을 본 뒤 "이러니까 어머니가 연락을 주셨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권담희가 현재 네 살인 아들이 희소 질환을 앓았던 사실을 덤덤히 고백하는 한편, 아들을 홀로 키우게 된 그간의 사정과 현재의 상황을 솔직하게 밝힌다"면서 "과연 이들 모자에게 어떤 솔루션이 내려졌을지, 그리고 어머니를 걱정시켰던 권담희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변화됐을지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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