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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1위 '정이'…콘텐트리중앙 실적·주가 이끌까

등록 2023.01.25 1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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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개 이후 시청 시간 글로벌 1위 등극
개장 직후 6%대 급등…상승폭 일부 제한
증권가 "올해 실적·주가 동반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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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넷플릭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 공개 이후 글로벌 1위 자리에 등극하면서 관련주인 콘텐트리중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정이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증권가에서는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올해 주요 드라마, 영화 등 기대작이 연이어 출시됨에 따라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정이'는 넷플릭스 공식 시청 시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정이는 지난 16~22일 1930만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어 영화 부문 포함 영화 전체로 넓히면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2091만 시간)에 이어 2위였다.

정이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 시청 시간을 분석하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정이는 21일 공개된지 하루만에 1위에 올라 24일까지 나흘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정이'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영화 부문 5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이 관련주인 콘텐트리중앙를 향한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자회사 에스엘엘중앙을 통해 정이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를 지배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콘텐트리중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2.60%) 오른 2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6%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성적표와 달리 영화에 대한 국내 평가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일부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콘텐트리중앙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콘텐트리중앙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8만5900원까지 올라 지난 2002년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달 들어서는 2만700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주요 드라마, 영화 등 기대작이 연이어 나옴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킹더랜드' 등 기대작과 'D.P.2', '지금 우리 학교는2', '지옥2' 등 시즌제 작품 출격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 부문은 '대외비', '1947 보스톤', 송중기 주연의 '화란' 등이 대기 중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콘텐트리중앙은 실적과 주가가 모두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작품 29편에서 올해 32편 내외로 증가할 예정이며 작품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연중 촘촘히 분포돼 있어 작년 대비 주가 퍼포먼스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콘텐트리중앙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847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7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넷플릭스와의 연장 계약과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작품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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