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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상단 6%대로…얼마나 더 낮아질까

등록 2023.01.25 10:42:41수정 2023.01.25 15: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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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은행 가산금리 축소…시장금리 하락
하나, 25일 주담대·전세대 최대 0.3%p↓
국민, 26일부터 대출금리 최대 1.3%p↓
코픽스 반영되는 예금·채권금리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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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최근 2주 사이 1%포인트가량 내렸다. 올해 들어 8%를 넘어섰던 주요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낮아지게 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연 4.56~7.13%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대를 넘은 은행은 국민은행(5.73~7.13%)과 농협은행(5.18~7.08%) 두 곳이다. 농협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에 상생우대금리를 적용해 실제 금리는 0.8%포인트 낮다.

국민은행은 26일부터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주담대 금리를 신규 코픽스 기준 최대 1.05%포인트, 신잔액 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한다.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1.30%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다음날부터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내려오게 된다. 최고 금리가 6%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약 2주 전인 10일(연 4.88~8.11%)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98%포인트, 금리 하단은 0.32%포인트가 내렸다.

올해 첫 영업일이던 2일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27~8.12%를 나타내면서 연초부터 8%대를 돌파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주문하면서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 인하책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낮췄다. 변동금리모기지론, 변동금리아파트론, 주택신보 전세대출의 경우 금리가 0.30%포인트 인하됐다. 혼합금리모기지론, 혼합금리아파트론, 하나전세안심대출, 우량주택전세론은 0.20%포인트 하향 적용됐다.

농협은행은 20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0.8%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급여 이체 등 우대금리 항목을 확대하고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사실상 인하했다.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지표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지난해 12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2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에 반영되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대로 하락했다. 이날 기준 4대 은행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금리는 연 3.68~3.95%다.

채권 금리도 내림세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9일 4.373%에서 20일 4.104%로 내렸다. 같은 시기 금융채 1년물 금리는 4.040%에서 3.776%로 떨어졌다.

다만 일부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남아있다. 신한은행은 19일 '신한 알.쏠 적금' 금리를 0.20%포인트 올리는 등 적금 11개 상품, 예금 2개 상품의 금리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5일 5개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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