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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이원덕·임종룡 등 '4파전'(종합)

등록 2023.01.27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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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내부 2명 외부 2명으로 숏리스트 압축

내달 3일 추가면접 거쳐 최종 후보자 추천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숏리스트)로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4명을 선정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 오른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덕성, 업무경험, 디지털 역량 등에 대해 충분한 토론 끝에 내부 2명, 외부 2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8일 롱리스트로 ▲이원덕 행장, 신현석 법인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등 내부인사 5명과 ▲이동연 전 사장, 임종룡 전 위원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외부인사 3명 등 총 8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중 김병호 전 부회장은 인선 경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원덕 행장은 1962년 충남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우리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1959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금융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신현석 법인장은 1960년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과 LA지점장,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우리피앤에스 대표이사를 거친 뒤 2020년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은행장)에 올랐다.

이동연 전 사장은 1961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7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에서 전략기획단 부부장, 포스코센터지점장, 중소기업그룹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중소기업그룹장(부행장)에 이어 2019년 우리FIS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2020년까지 근무하며 우리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번 숏리스트에 오른 4명의 후보에 대해 다음달 1일 심층면접과 3일 추가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를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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