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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 유승민 "전대 불출마…민심 보고 새 길 개척할 것"

등록 2023.01.31 09:43:01수정 2023.01.31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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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

"폭정 막고 민주공화정 지키는 소명 다할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021.07.2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021.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며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의 불출마로 전당대회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간 양강구도로 치뤄질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대선 경선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충돌하면서 비윤계 주자 핵심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대통령실 및 친윤계 의원들과 갈등을 빚다 불출마하며 친윤 주자의 상징성을 뺏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의 낮은 지지도도 출마를 결정하는데 발목을 잡은 이유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한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했거나 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까지 모두 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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