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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문가영, 평범한 삶 향해 한걸음…'사랑의 이해' 끝은?

등록 2023.02.09 15: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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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랑의 이해' 포스터. 2023.02.09. (사진=SLL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랑의 이해' 포스터. 2023.02.09. (사진=SLL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관계의 종착지를 향해 걸어간다.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JTBC 수목극 '사랑의 이해' 최종회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하상수(유연석)와 안수영(문가영)의 관계를 비롯해 행복을 찾아가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그려진다.

앞서 하상수는 자취를 감췄던 안수영과 통영에서 재회했지만 끝내 서울행 버스에는 혼자 올랐다. 애틋한 키스를 끝으로 두 사람은 이 순간이 마지막임을 직감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미련을 가슴에 담아두고 돌아섰다. 거리는 멀어졌어도 하상수와 안수영의 관계가 완전히 매듭지어졌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 궤도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결국 다시 서로에게 향했던 것처럼 하상수와 안수영의 인연이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극 중 하상수와 안수영이 그토록 바란 건 '평범한 삶'이었다. 두 사람에게 '평범함'은 갖지 못했던 것이기에 더욱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남들처럼 평범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기에 싫은 티도 내지 못하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이들은 서로 많이 닮아 있어 더욱 상대방에게 끌렸던 터. 각자 달랐던 사랑의 이해도, 지금껏 해왔던 선택도 모두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게 된 지금, 바라던 대로 평범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종회에서는 하상수와 안수영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지금껏 두 사람의 마음엔 스스로에게 낸 상처와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생채기가 가득했다. 그러나 하상수는 자신을 괴롭혔던 신념을 내려놓고 박미경(금새록)과의 관계를 정리함으로써, 안수영은 가족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를 통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남은 것은 여전히 정리되지 못한 서로에 대한 마음 뿐이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행복의 순간에 서로가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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