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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리모델링 前 올림픽주경기장 마지막콘서트 장식

등록 2023.03.21 0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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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2018년 50주년 콘서트 이후 해당 공연장서 5년 만에 공연

[서울=뉴시스] 조용필. 2023.03.21. (사진 = YP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용필. 2023.03.21. (사진 = YP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왕' 조용필(73)이 5년 만에 '한국 대중음악 성지'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21일 소속사 와이피씨(YPC)와 콘서트 제작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5월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이 이곳에서 공연을 여는 건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6월부터 리모델링에 돌입하는 기존 올림픽주경기장에서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1984년 개장한 올림픽주경기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린 상징적인 곳이다. 대한민국 모든 가수의 꿈의 무대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반세기 넘게 대중음악계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한 조용필은 이 무대와 20년간 인연을 맺었다. 2003년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솔로가수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2005년 전국투어 '필&피스', 2008년 데뷔 40주년공연, 2009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연 '러브 인 러브'(2회), 데뷔 50주년 공연까지 총 여섯 번의 콘서트를 개최해 '7회차 매진'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냈다.

YPC는 "'굿바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될 이번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함께 상징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을 공개한 조용필은 그 해 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건재를 과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연 공연인데 4일 공연을 매진시키며 매회 20여 곡을 절창으로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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