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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롯데칠성, 시장 침체 제품 다각화로 타개"

등록 2023.03.28 0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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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롯데칠성, 시장 침체 제품 다각화로 타개"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28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 시장 침체 예상에 올해 연간 매출 추정치를 2636억원에서 2269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새로' 등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어려워진 업황 타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은 6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보며,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65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주종에 대한 선호도가 확산되는 동시에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저항으로 소주 시장의 침체가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 9월 출시된 신제품 '새로'의 판매 호조로 롯데칠성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새로의 1, 2월 월매출은 90억원을 초과했고 3월 매출액은 1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며 연간 새로 매출 추정치를 종전 1001억원에서 1189억원으로 상향했다.

또 "롯데칠성이 소주 시장 침체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 청주, 와인, 스피리츠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타개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롯데칠성의 전체 주류 매출액 중 소주 매출 비중은 35.7%을 차지한다.

아울러 "독보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주류 시장의 지각 변동이 되레 롯데칠성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 판매 호조로 시장 점유율 상승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점등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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