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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다만세', '오케 버전' 재탄생…엘가 '위풍당당' 샘플링

등록 2023.03.30 1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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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서울시향 협업…31일 공개

[서울=뉴시스] SM X 서울시립교향악단 '다시 만난 세계'(Orchestra Ver.) 디지털 커버 이미지. 2023.03.3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M X 서울시립교향악단 '다시 만난 세계'(Orchestra Ver.) 디지털 커버 이미지. 2023.03.3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세대 K팝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이자 메가 히트곡인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다만세)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M 클래식 레이블 '에스엠 클래식스(SM Classic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컬래버레이션한 싱글 '다시 만난 세계'가 31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K팝 '격정 청순 아련'의 시초인 '다시 만난 세계'는 K팝을 듣고 자란 세대들에게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곡이다. 2016년 이화여대의 학내 시위 현장에서 투쟁가 대신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지면서 아이돌이 단지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넘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만들었다.

이번 오케스트라 버전은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원곡을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 다채롭고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곡의 도입부와 후반부에 샘플링했다. SM은 "'K팝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가 걸어온 길에 음악적 찬사를 보내는 의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는 서울시향의 웅장한 연주 현장을 담은 건 물론 소녀시대가 그간 선보인 다양한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을 삽입했다.

한편, SM 클래식스는 향후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K팝을 여러 편성의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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